
시사투데이 조은희 기자] 지난 2월 국토교통부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항공정비업’육성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에 기술지원센터 설립과 항공정비기술(제동장치·시험장비)의 국산화방안을 통해 2017년까지 1500명의 신규 정비인력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시기에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전영숙 이사장은 “기술자들에 대한 처우개선과 인식제고가 이뤄져야 국내 항공산업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1993년에 설립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비영리재단으로 인허가 받아 항공특성화전문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설립이후 17,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항공·철도·조선·건설·호텔산업 등 각 현장에서 원동력의 제몫을 다하고 있다.
이는 담임교수제로 학생들을 관리하는 ‘개인별맞춤역량평가과정’시스템과 취업·편입어학센터 및 학생회관·실습실·도서관·자습실 등 우수교육환경을 제공한다.
더불어 교육부산하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시행하는 학점은행제 커리큘럼을 통해 학사학위취득이 가능하다.
특히 항공정비학부는 ‘국토교통부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돼있고 이와 같은 평판을 바탕으로 현재 국가기술자격증실기시험장 ‘지정학교’로써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이에 전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함양이다”며 “3·3법칙(하루 3명이상, 3년 후 꿈)으로 1:1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을 키워주려 힘써 노력한다”고 했다.
또한 최근 높아지는 어학의 중요성에 걸맞은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교내영어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 표창을 하는 격려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이처럼 교육산업발전에 앞장서는 전 이사장은 갈월동복지회관 및 학교인근 독거노인 등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주며 지역사회발전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현재 이천캠퍼스에 있는 항공실습장을 2015년에 김포지역 항공산업단지로 이전해 학생들에게 보다 선진화된 정비기술교육환경을 제공해주고자 계획추진 중에 있다.
전 이사장은 “직업전문학교는 학교운영과 학자금지원 등 정부의 지원범위밖에 있다”며 “최소한 학생들의 학자금지원만큼은 반드시 실행돼 학생들이 꿈을 접는 상황만큼은 막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졸업생들이 국내·외 항공산업전반에서 중추적인 선봉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전 이사장 다양한 교육업력을 인정받아 2014 올해의 新한국인 大賞 교육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명예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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