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혜자 기자] 지난해 2013년 KB국민은행이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창업한 자영업자 100명중 75명은 휴폐업을 했으며 창업 3년 후에는 47%가 휴폐업을 했다.
이런 현실 속에서 거품을 걷어낸 생계형 프랜차이즈 사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커피존(주)의 ‘그녀의커피잔’은 창업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커피존(주)의 시작은 1995년 정재룡 대표가 개인사업으로 시작해서 최근에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영업대표 정재룡, 프랜차이즈대표 강민지, 교육대표 정순이 3인방의 리더체계를 갖추고 ‘그녀의커피잔’ 전국 프랜차이즈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강민지 대표는 "경험이 없는 예비 창업자들은 카페창업이 품위유지형으로 인식되기 쉬운데 우선 사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계획을 바탕으로 성수기와 비수기에 대한 대처능력과 장시간 서서 일하는 육체적인 노동의 고단함을 염두에 두고 시작한다면 쉽게 지치거나 포기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카페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인테리어나 인건비 등으로 과도한 초기비용 지출하는 것을 말린다. 이는 ‘그녀의커피잔’이 거품을 걷어낸 생계형 프랜차이즈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카페 운영자 스스로 업무에 익숙해질 때까지 보름이상 그곳에 상주하며 하나부터 열까지 구체적인 업무를 교육 지원한다.
또 ‘그녀의커피잔‘은 계절이나 고객층에 따라서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신 메뉴를 꾸준하게 개발하거나 리뉴얼하고 있으며 같은 메뉴라도 지역별로 레시피를 다르게 가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지난해 새로 오픈한 카페에서는 복고풍 메뉴 ‘응답하라 파르페’를 선보였는데 웨하스, 뻬뻬로, 우산장식 등을 주 고객인 중장년층의 정서에 맞게 개발해 고객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또한 커피존(주)는 프랜차이즈 사업 이외에도 바리스타교육부터 창업컨설팅, 커피머신, 커피와 음료 등 재료 납품까지 카페운영에 관한 토탈케어전문회사다. 그래서 카페 운영을 시작하는 사람이나 현재 운영 중인 사람들에게 좋은 재료를 실질적인 금액으로 공급하고 이익추구 보다는 ‘프랜차이즈점이 잘되어야 회사가 살아난다’는 원칙을 지키며 그들과 더불어 잘 먹고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회사 직원을 AS전문 교육시켜 커피존(주)를 통해 커피머신을 구입하지 않은 일반 카페까지 신속하게 AS 해줌으로써 손실을 최소화 시켜 주는 등 건전한 한국형 커피문화와 거품 없는 프랜차이즈 사업 정착을 위한 기준점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커피존(주) 프랜차이즈사업 강민지 대표는 생계형 프랜차이즈 사업 성공을 위한 현실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 개발 보급으로 커피문화의 건전한 발전과 한국형 커피문화 정착 선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4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 경영인 大賞(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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