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동대학교 동해견운모RIS사업단 이승목 단장】동해시는 그동안 지역발전을 견인해온 시멘트·석탄산업이 사양화됨에 따라 지역경제를 지탱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견운모산업을 주목했다.
이런 가운데 관동대학교 동해견운모RIS사업단 이승목 단장(보건환경학과 교수)은 동해시 3대 브랜드산업 중 하나인 화이트 견운모 육성사업에 발맞춰 견운모를 활용한 친환경 기능성 소재개발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알칼리성 천연광물인 견운모는 항균·탈취작용이 뛰어나고, 음이온·원적외선 방출량이 많아 친환경 소재로서의 개발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이에 이 단장을 필두로 동해견운모RIS사업단(www.dsris.or.kr)은 신비의 광물 견운모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에 집중하며, 관련 기업체와의 기술교류 및 상호발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어왔다.
실제로 견운모의 특성을 활용한 기술개발로 10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친환경 농자재 및 건축자재와 기능성화장품 등 28건의 제품을 개발해 견운모 제품군의 응용영역을 확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견운모 관련 기술개발과 제품개발 응용영역을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갖춘 제품생산에 주력한 결과, 건축미장재와 마스크팩은 일본과 중국으로 전량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이 사업단은 견운모사업이 지역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술자문단을 구성해 수혜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기술·직무교육에 총력을 기울이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교육과 실무교육을 제공해 지역연고산업체의 고용창출을 위한 인력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그러면서 견운모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축제 및 전시회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 매년 7월말~8월초에 개최되는 ‘화이트견운모페스티벌’은 자연치유 체험축제로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큰 몫을 해내며 동해시 여름테마축제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와 같은 성과를 토대로 이 단장은 “앞으로 견운모 소재의 방진마스크, 아웃도어 등 기능성 의류제품 개발을 위한 견운모 나노화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기존 기업들이 자립화에 성공, 스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견운모 친환경 제품개발 및 기업지원을 통해 동해시를 견운모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있는 이승목 단장은 자원고갈에 따른 환경에너지 연구를 함께 수행하고 있으며, 2013년 7월에는 에너지·환경융합분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교과부의 기초연구성과와 환경부의 실용화사업을 연계시키기 위한 후속연계프로그램인 ‘환경융합신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이렇듯 견운모 클러스터 조성 및 신제품 연구개발을 통한 동해지역경제 활성화에 헌신하고 견운모 가치 증대를 이끌면서 국내 친환경 신소재 산업분야의 뉴-패러다임 제시 선도에 기여해 온 관동대학교 동해견운모RIS사업단 이승목 단장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4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 환경인 大賞(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심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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