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성애 기자] 교육부는 교원들의 학생문제행동, 상담역량 강화를 위해 일반 교원, 전문상담교사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을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개발을 완화하고 4월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연수는 학교폭력 등 부적응 학생의 증가로 인해 교원들이 학생문제행동․상담 분야에서 겪는 어려움이 크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학생문제행동 이해와 상담, 위기유형별 상담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해 말까지 전국 모든 교육지원청에 학생상담지원센터(Wee센터) 설치를 계기로 학교상담실(Wee클래스), 교육지원청(Wee센터), 시․도교육청(Wee스쿨)에 근무하는 전문상담교사(또는 전문상담사)를 대상으로 표준상담 매뉴얼을 공유하고 학교상담 업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Wee 프로젝트 운영의 이해’ 라는 주제로 상담교사용 콘텐츠도 구성됐다.
‘학생문제행동․상담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는 총 3개의 주제로 각 프로그램 당 15차시(1차시 당 30분 기준)로 구성됐다. 한국교육개발원 주관으로 상담․심리전공 교수, 현장 전문상담교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발됐다.
학습자의 이해수준에 따라 복습이 가능하도록 보충․심화학습 기능을 제공하고 사례를 통해 이를 적용해 볼 수 있게 하는 등 자기조절 학습(Self-regulated learning)이 가능하다. 차시별 콘텐츠 내용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교수·학습 전략을 반영했다. 플래시+음성기반 방식을 적용해 강의자와 학습자의 상호작용 활성화, 학습결과물(수업설계서, 토론활동 등) 공유를 통해 연수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연수 프로그램 개발 보급을 계기로 모든 교사들에게 주기적 상담연수 기회를 제공해 학급중심 사제 간 대화로 문제행동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학생문제행동, 상담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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