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혜자 기자] 오늘 날 교육의 화두는‘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이다. 창의·융합형 인재란 서로 다른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과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창의 두 가지 덕목을 겸비한 인물을 일컫는 용어이다.
이들은 종합적인 사고 능력은 물론 기존의 정형화된 발상을 뛰어넘는 참신함 까지 갖추고 있어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상으로 제시되고 있다. 창의·융합형 인재에 대한 갈망은 입시교육에 밀려나 있던 예술분야에 대한 관심을 환기 시켰다. 이에 기존의 미술교육과는 다른 오감미술로 아동미술교육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드림톡톡어린이미술관(관장 김경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곳을 이끄는 김경민 관장은 1991년에 ‘김경민아동미술연구소’를 설립했다. 그는 이곳에서 가르치는 교육이 아닌 내면의 감성과 생각을 끄집어내는 확산 식 교육방법에 대해 연구 하고 있다. 그리고 책을 쓰거나 전문미술교사들을 양성 하는 일도 한다.
김관장은 ‘미술을 말로 하는 것은 맛이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아이들에게 청포도를 그리게 할 때면 먼저 눈으로 색과 모양을 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입으로 먹으며 맛과 향기를 기억하게 한다. 토마토를 그릴 때는 붉은 색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물어보거나 기억하게 한다.
또 허공에 그림을 그리거나 붉은 색 종이에 토마토를 그리게 한다. 이때 아이들은 그림의 완성보다는 붉은색 바탕에 토마토를 표현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며 스스로 사고의 변화를 경험한다. 김관장은 아이들에게 미술을 학습이 아닌 표현으로 가르친다.
그래서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토요창의감성미술학교’에는 많은 아이들이 부모, 동생과 함께 찾아온다. 그곳의 부모들은 "아이가 좋아하는 것, 즐기는 것 하나 쯤 만들어주고 싶어서 온다. 아이가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는다. 표정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김관장은 청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강병직 학과장과 어린이전용미술관 건립에 대한 합의중이다. 그리고 오는 5월 10~11일 양 이틀간 청주교대에서 청주어린이미술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그는 “미술박람회는 전시회라 하기 보다는 미술에 대한 모든 것이 있는 박물관이다.
그는 “미술박람회는 전시회라 하기 보다는 미술에 대한 모든 것이 있는 박물관이다.
앞으로 회를 거듭 하면서 외국과의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한다.그리고 어린이미술관건립 후에는 세계적으로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드림톡톡어린이미술관 김경민 관장은 아동미술을 일반적인 학습에서 감성표현으로 발전시켜 모범적인기준을 제시한 공로가 인정 받아 2014 올해의 新한국인 大賞 교육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