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유예림 기자] 성균관대학, 한국기술교육대 등이 최신 산업체 경향을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2013년 최우수등급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3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지난해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전자반도체, 정보통신, 컴퓨터(SW)분야, 정유석유화학, 정밀화학(화장품) 5개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43개 대학 112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결과 최우수 대학으로는 전자반도체분야는 경희대·서강대 등 9개 대학, 정보통신분야는 경북대·광운대 등 8개 대학, 컴퓨터(SW)분야는 동국대·금오공과대 등 11개 대학, 정유석유화학분야는 울산대·전북대 등 6개 대학, 정밀화학(화장품)분야는 단국대·성균관대 2개 대학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성균관대, 경희대, 광운대, 서강대, 한양대 등 수도권 대학들과 더불어 한국기술교육대, 경북대, 영남대 등 지역대학들이 최우수 대학으로 평가받았다.
평가에 참여한 산업계 인사들은 산업계 요구와 대학교육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분야별 시사점도 제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각 분야별 평가결과 보고서를 활용해 산업 분야별 요구내용과 최우수 대학 사례를 벤치마킹 하는 등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으로 개편할 수 있고, 이를 통한 산업계 맞춤형 교육으로 우수 역량 졸업생 배출 등이 가능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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