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6일 올 1학기 희망사다리 장학금 장학생으로 546명(99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학기에는 128개 대학에서 1,816명이 신청해 지난해 1학기 104개 대학 527명에 비해 신청 대학, 학생 수가 대폭 확대됐다.
< 희망사다리 장학생 신청 및 선정 현황 >
(단위 : 개, 명, %)
구분 |
신청 현황 |
선정 현황 | ||
대학 |
학생 |
학생 |
신청대비 선정율 | |
2013년 1학기 |
104 |
527 |
502 |
95.3 |
2014년 1학기 |
128 |
1,816 |
546 |
30.1 |
희망사다리장학금 사업은 대학생의 중소기업 취업을 촉진해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대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난해 처음 시행된 제도다. 2013년 1,735명에게 약 93억원을 지원했고 이중 지난 2월에 졸업한 수혜학생(1,362명)의 91.2%에 달하는 1,242명이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희망사다리 장학생은 등록금에 더해 취업준비장려금을 지원 받고, 장학금 수혜기간 만큼 중소기업에 근무해야 한다. 재학 중 해당 중소기업에서의 현장실습과 직무기초교육을 통해 조기에 산업현장에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2학기 희망사다리 장학생 선발은 9월부터 신청을 받아 약 500명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향후 장학생들에게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취업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다양한 직무기초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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