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은희 기자] 요즘 청소년들은 공·사교육 모두 획일화된 주입식교육시스템에 익숙해진 탓에 자신의 재능소질과 꿈도 잃어버린 채 오로지 대학입시에만 열중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도 자신의 적성에 맞는 다양한 양질의 교육과 세분화된 전문훈련과정을 접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이와 같이 자신에게 맞는 적성과 다양한 소질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이 바로 직업전문학교이다.
직업전문학교는 학위에 목적을 두고 있는 4년제 대학과는 달리 실무위주의 특화교육과정을 거쳐 전문인을 양성해 각 산업현장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지역사회에 부족한 ‘정보통신전문인력’을 보강하기위해 제대로 된 교육을 실천하는 곳이 있어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대신정보통신직업전문학교(교장 송관호)는 정보통신설비·네트워크운영관리·디지털컨버전스 등 다양한 전문훈련교육시스템을 구축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직업능력개발우수훈련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송관호 교장은 지난 30여 년간 쌓아온 정보통신 실무·훈련교육노하우를 기틀삼아 하루 7시간씩 직접강의활동하며 ‘학생과 함께하는 신개념 교육의 장’을 정착시키는데 힘써왔다.
이를 계기로 재학생들은 보다 전문적이고 현장감 넘치는 교육을 받아 대전지역 200여개 산학연계 협약기업에서 전문인으로서 지역경제중심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송 교장은 일주일에 4시간이상 ‘인성교육’을 주제로 단체토론의 시간을 가져 학생들의 내적소양을 성장시키는 일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대해 “사회생활을 적응하는데 가장 기초적인 것은 인성이다”며 “학교장으로서 취업이후의 과정까지 책임지고 교육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졸업생들은 ‘무료특강’과정을 적극 활용해 비용·경제부담 없이 산업기사·기사·기능장 등의 상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한편 송 교장은 전국기능경기대회 통신망분배기술심사위원으로서 정보통신업계중심축 역할과 (사)한국직업능력개발협회부이사장·전국직업전문학교협회부회장, 前대전광역시직업전문학교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며 교육·능력개발 산업에 선봉자역할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20년간 지역아동양육시설인 ‘후생학원’운영위원으로서 나눔·기부문화발전에 일조한 공을 인정받아 대전광역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아 지역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송 교장은 “후생학원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은 나를 정화시킨다”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정보통신’인력양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송 교장의 다양한 교육업력을 인정받아 2014 대한민국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 교육인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수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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