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윤미 기자] 음악은 인간의 감정과 사상을 표현하는 시각·청각적 예술이다.
특히 대중가요는 대중들의 세속적인 노래로 대중·오락·통속·상업성을 띠지만 그 속에 희·노·애·락이 담겨 있어 국민들이 즐겨 부르고 있다.
이렇듯 대중가요는 사회·문화적으로 영향을 줄 뿐 아니라 교육·학술연구대상으로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대학·전문교육기관에서는 대중음악에 관련된 전공이 신설되며 학문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 노래지도자과-작사가아카데미(이하 노래지도자과) 나유성 교수가 올바른 교육법으로 노래지도자를 양성해 음악인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지난 2010년에 노래지도자과가 생긴 이래로 노래지도교수법은 물론 음악이론·가창학·기교법·스피치교육 등 다양한 음악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노래지도자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노래지도자과 학생들은 학력과 나이제한 없이 누구나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며 노래·웃음치료·라인댄스지도자 1급자격증 등 노래지도와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격증취득률이 매우 높아 노래지도자교육기관으로 명성에 맞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 나 교수는 “노래지도자는 단순히 노래만 가르치는 직업이 아닌 수강생들의 내면적인 아픔까지 치유하고 그들을 이끌어주는 지도자역할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편 나 교수는 대한노래지도자협회장과 작사·작곡가·시인으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9년에 비영리로 설립된 대한노래지도자협회는 전문노래지식과 학술적 교양·기술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학술단체다.
이에 나 교수는 “노래교실은 질병예방·대인관계개선을 통해 현대인들의 삶의 질을 끌어 올리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고통을 겪는 환자들이 음악을 통해 질병이 완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실제로 전신·언어마비를 앓아왔던 환자가 적극적인 음악활동으로 증상이 많이 호전돼 지금은 노래치료의 효능·효과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래지도자과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나 교수는 “노래지도자들의 교육환경은 많이 열악한 상태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을 갖고 불철주야로 노력하는 전국의 모든 노래지도자들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런 나 교수의 다양한 교육업력을 인정받아 2014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 교육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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