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임소담 기자] 지난 2월 ‘송파 세 모녀 사건’은 생활고에 시달리던 세 모녀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건으로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이 사건은 현재 우리나라의 복지제도 중 차상위계층을 고려한 제도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다. 만약 ‘세 모녀’가 파산신고라는 구명책을 알았다면 해결방안이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런 가운데 개인의 회생과 ‘파산신고’법률상담으로 의뢰인들의 아픔까지 감싸안아주는 변호사가 있어 화제다.
지난 2012년 개소한 중앙법률사무소의 김기윤 대표변호사는 부동산·이혼·행정전문 등 다양한 법률상담서비스를 시작으로 개인회생·파산신고법률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에 김 변호사는 “주변의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개인회생·파산신고법률상담을 무료로 해주고 있다”며 “전문법률지식이 부족한 의뢰인들에게 내 전문지식을 나눠주는 일은 변호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개인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기 위해 회생·파산상담법률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직도 ‘파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우리 곁에 자리 잡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은 선뜻 변호사사무실을 방문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법률사무소는 본격적으로 회생·파산상담법률서비스 제공을 통해 의뢰인들이 안정적인 심리상태를 되찾는데 기여해 좋은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한편 김 변호사는 ‘학사 위에 석사, 석사 위에 박사, 박사 위에 밥사’를 외치며 자신이 배운 것을 남들에게 베푸는데 여념이 없는 자선가이기도 하다.
이를 바탕으로 김 변호사는 고향인 충북 보은군에 작년 6월부터 무료법률상담을 시작으로 ‘사랑의 쌀’나눔을 실천하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그밖에도 현재 하남외국인비전센터 법률상담변호사를 맡아 법적인 도움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의 법률상담·내용증명을 돕고 있어 사회사각지대에 꾸준한 애정을 쏟고 있다.
그리고 후배법조인에 대해 김 변호사는 “변호사로서의 목적의식을 분명하게 가져야한다”며 “변호사는 개인의뢰인만을 위한 변호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모두가 행복을 누리게 하는 것이 최종목적임을 명심하면 언제나 사회구성원에게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고려대법학전문대학원·대한상사중재원 중재CEO아카데미에서 최우수CEO수상으로 경영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런 김 변호사의 다양한 업력을 인정받아 2014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 법조인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영광을 차지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