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교육부는 24일 더케이서울호텔 거문고홀에서 ‘교육분야 국제개발협력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제 1회 교육 ODA(공적개발원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나승일 교육부 차관을 비롯해 원조 전문기관, 교육청, 대학, 연구기관, 민간기관(NGO, 기업 등), 일반인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전체회의’에서는 ‘교육분야 국제개발협력의 목표와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국무조정실, 외교부(KOICA), 기획재정부(EDCF), 교육부, 고용노동부의 국제개발협력 목표 및 정책 방향에 대해 시행기관 및 연구기관 등 유관기관의 참석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개발협력의 분야별, 수행하는 각 기관별로 총 4개의 세션을 구성해 세션별로 5~6개의 교육분야 국제개발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교육분야 국제개발협력 사업 평가 및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각 세션별로 논의된 사례와 토론 내용 등을 공유했다.
특히 내년 5월 인천에서 개최될 유네스코(UNESCO) ‘2015년 세계교육포럼’을 앞두고 2015년 이후의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교육분야 개발협력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부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교육분야 개발협력 사업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더욱 제고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들이 정보와 경험, 전략 등을 공유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민관 간 협력의 장’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