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혜자 기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3일 ‘2014년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 지원 대학을 선정해 발표했다.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은 고졸 취업자가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계속교육 지원시스템을 강화하고 성인학습자가 대학을 통해 생애 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고졸취업지속 확대 및 취업자 학위취득 인프라 구축’ 및 ‘100세 시대 국가평생학습체제 구축’과 관련한 사업이다.
올해 지원 대학은 선정평가 심사를 통해 선정됐고 영남이공대, 순천대, 상명대 등 학위과정(후진학거점, 성인계속교육) 중심대학 30교와 연세대, 경북대 등 비학위과정 중심대학 10교 등 총 40개교다.
학위과정은 대학 내 2~3개의 성인친화형 학과를 신설 개편하고 성인학습자가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야간·주말 강좌 개설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중점 지원한다.
후진학거점대학 10개교는 분야·지역별 강점이 있는 후진학 중심의 거점대학으로서 재직자특별전형 학과 등 운영과 후진학거점센터 설립 등 다양한 지원체제 확충을 통해 고졸 재직자의 후진학을 지원한다.
성인계속교육대학 20개교는 인생 제2막을 준비하는 성인들이 취·창업 및 이·전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창업특화형 학과 개설 등을 통해 성인학습자의 계속교육과 재도약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베이비붐 세대 등 중장년층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비학위 전문가 과정에 10개교를 선정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화교육(경상대, 통영누비장인 양성과정) 및 일자리 창출과정(경남도립거창대, 실버케어전문가 과정) 등 총 11개 과정에 280여명의 학습자를 지원한다.
교육부 측은 “앞으로 대학 관계자 연수와 전문가 컨설팅 등을 실시해 대학이 성인학습자의 계속교육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성인계속교육 지원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중심대학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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