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우리나라의 국민의 91.58%는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013년 도시일반현황, 용도지역·지구·구역현황, 도시·군계획시설 현황 등이 담긴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조사해 22일 공표했다. 용도지역은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하는 지역을 말하고 도시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나뉜다.
<용도지역 지정현황>
조사결과, 전체 용도지역은 10만 6,106㎢으로 이 중 도시지역 면적은 1만7593㎢로 전체면적의 약 16.58%를 차지했다. 또한 우리나라 총 인구 5114만여 명 중 4683만여 명이 도시지역(91.58%)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지역은 4만 9403㎢(46.6%), 관리지역 2만7093㎢(25.5%), 도시지역 1만7593㎢(16.6%),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2017㎢(11.3%)였다. 또한 도시지역 중 녹지지역은 1만2683㎢(72.1%), 주거지역 2580㎢(14.7%), 공업지역 1122㎢(6.4%), 미지정지역 884㎢(5.0%), 상업지역 325㎢(1.9%)로 나타났다.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도 지난해 보다 45만 5,660명(경기도 평택시 인구 수준) 증가한 4천6백83만7,578명으로 조사됐다.
도시·군계획시설 전체 결정면적은 6,721㎢으로 그 중 도로 등 교통시설이 2,196㎢(3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천 등 방재시설 1,724㎢(25.6%), 공원 등 공간시설 1,506㎢(22.4%) 순이었다. 도시·군계획시설로 결정된 시설 중 아직 사업이 완료되지 못한 미집행 도시·군계획시설의 면적은 전국에 1,406㎢다. 이중 공원 등 공간시설이 771㎢(54.9%)로 가장 많고 도로 등 교통시설이 425㎢(30.2%) 순으로 나타났다.
통계 상세 자료는 인터넷 도시포털(http://www.city.go.kr), 통계누리(https://stat.molit.go.kr) 및 e-나라지표(http://www.index.go.kr) 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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