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하라 기자] 교육부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 동안 국무총리 주관(안전행정부 총괄)으로 실시되는 ‘2014 을지연습’에 시·도교육청, 소속 기관·단체 등 210개 기관 총 2만여 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를 슬로건으로 실시하는 이번 을지연습은 올해로 47회째다. 국가 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위기대응 훈련이다.
교육부는 국가 위기관리 역량 강화 및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한 완벽한 ‘교육 분야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본 연습 이전인 국가위기관리 연습에서 국지도발 및 사이버 테러 상황 등을 가정한 도상훈련과 전시 비상식량 확보 등 전시 급식 방안에 대한 토의형 훈련을 실시했다.
본 연습에서는 전 직원 비상소집훈련, 전시전환훈련, 비밀안전지출훈련, 전투식량 체험 훈련, 전시 교육기관 사이버 테러 대비 훈련, 전시 재난대응 안전훈련 등 실제훈련과 도상훈련, 전시 주요현안 토의 등을 실시한다.
특히 20일 오후 2시 적의 공습 상황 시 필요한 초동대처능력을 숙달하기 위해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안보강연, 안보현장 체험, 안보 동영상 시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을지연습을 통하여 전시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앞으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의 비상대비계획을 발전시키는 등 국가안보태세 확립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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