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지방자치제도가 다시 도입된지 올해로 20년을 맞는다. 지방의회가 민의를 대신해 의결하고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는 주민이 적지 않은 가운데 의원들의 자질 논란과 도덕성 결여 문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이런 가운데 부산광역시 북구의회 이선주 의원은 지역민들의 대변인을 자처하며 부산 북구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근간을 둔 청렴한 의정활동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5,6대에 이어 7대 부산 북구의회 의원으로 당당히 3선을 거머쥔 이 의원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을 무기삼아 지역주민들의 곁에서 쉼 없이 봉사해온 인물이다.
여성의원 특유의 섬세함은 주민들로 하여금 ‘엄마처럼, 딸처럼, 친구처럼’ 친근한 이미지로 각인됐으며, 남성의원 못지않은 추진력은 ‘부산 북구 주민들의 대변인’으로 거듭나는 원동력이 됐다.
지난 6.4지방선거를 계기로 여당 텃밭이라 여기던 부산 북구에 ‘여소야대’의 북구의회가 만들어지기까지, 여성의원 홀로 야당을 지키며 애로사항도 많았지만 지역주민들에게 재차 신임받은 것을 계기로 또다른 행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런 이선주 의원이 중점을 두고 있는 의정활동은 부산 산성터널 접속도로 공사에 따른 문제 해결책 강구다.
북구와 금정구를 잇는 산성터널 접속도로 공사로 삼한힐파크 아파트 주민들과 부산시, 주민들과 시공사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지역구 의원으로서 상당히 가슴 아픈 일인데, 야당의 구의원이란 한계를 딛고 하루빨리 해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 노후화된 북구청 청사 이전이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신청사 이전은 주민 편의 증진 및 공무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추진되어야 할 과제”라며 “청사소재지 일대 주민들의 반대와 정치적인 견해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지만 지난 2001년 12월 제정된 ‘신청사건립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에 따라 신청사 이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더구나 매년 10억원 이상을 신청사건립기금으로 적립하도록 명시하고도 지난해 운영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지 한차례도 기금이 적립되지 않았던 문제점을 지적, “일부 공부원들이 정치논란에 휘둘려 신청사 이전에는 소극적이면서 별관 건물 매입을 추진하고 청사 유지보수비용으로 매년 1억 가까운 예산을 쓰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부산 북구지역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구정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다년간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올바른 지방자치 확립에도 적극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한편 부산광역시 북구의회 이선주 의원은 지역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에 헌신하고 지역현안 및 민원 해결에 정진하면서 모범 의정활동 전개와 선진의회상 구현 선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