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교육부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교육개발원과 공동으로 ‘2014년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본 실태조사는 9월 1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전국의 초등 4학년부터 고교 2학년 전체 학생과 전국 600개교의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학생 조사는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 경험과 예방교육 효과에 관한 문항 등 기존 조사와 동일한 내용으로 구성해 조사의 연속성을 유지했다. 지난 2013년 2차 조사 시 시범적으로 실시한 학부모 조사도 전국 600개교의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해 학교폭력에 대한 학부모 인식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는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neis.go.kr)로 접속해 학생 및 학부모 본인 확인 후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설문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개인정보와 설문응답 내용이 저장되지 않아 안심하고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조사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으로 주민등록번호 처리가 금지됨에 따라 오프라인에서 배포 받은 인증번호를 활용해 본인을 확인하고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조사 결과는 11월 학교알리미(schoolinfo.go.kr)에 1차 조사(3.24~4.30) 결과와 함께 공시되며 단위학교 학교폭력 예방 및 지원계획 수립 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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