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임소담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7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브레인코리아21 플러스 사업(이하 BK21플러스) 평가지표 개선(안)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교육부는 그동안 BK21 사업을 통해 우수한 대학원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대학교수의 연구경쟁 풍토를 조성하는 데 기여해 왔다.
BK21 플러스 사업은 기존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는 미래기반창의인재양성형 이외에도 디자인·문화콘텐츠·정보보호 등 특화 분야의 고급 실무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특화전문인재양성형 및 우수한 해외 학자들을 초빙해 활용하는 글로벌인재양성형을 신설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사업 2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미흡한 사업단(팀)과 신규 예비 사업단(팀)이 공정한 경쟁을 거쳐 2016년 지원 사업단(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해당 대학들이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중간평가 지표 및 방식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 발표한 평가 개선(안)은 지난 2월부터 7개월간 학문분야별 대표학자, 전문가들의 공개 토론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됐다. 자연과학, 공학, 의·약학, 농수산해양, 인문학, 사회과학, 융·복합 분야의 저명학자를 정책연구진으로 위촉했다.
교육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중간평가 방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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