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전국 만12~5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일주일 간 휴대전화 문자스팸과 이메일 스팸 현황을 조사·분석한 '2014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3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통사의 스팸차단 무료 부가서비스 '지능형 스팸차단 서비스'에 가입시 스팸 10건 중 평균 6.3건(평균 차단율 63.3%)이 걸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휴대전화 문자스팸의 하루 평균 수신량은 0.21건으로 전년 하반기(0.22건) 대비 감소했다.포털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KT 0.23건, SKT 0.22건, LGU+ 0.18건으로 나타났다.
이메일 스팸의 1일 평균 수신량도 0.56건으로 전년 하반기의 0.66건보다 감소했으며, 포털 사이트별로는 다음 1.06건, 네이트 0.38건, 네이버 0.11건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통사의 무료 부가서비스인 ‘지능형 스팸차단 서비스’는 스팸 메시지 10건 중 평균 6.3건, 평균 63.3%의 스팸 메시지를 차단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스팸신고 활성화를 위해 스팸 간편신고 기능을 탑재한 단말기를 확대하고,이통3사가 시행중인 불법스팸 전송자 휴대전화 가입제한을 알뜰폰 사업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메일 스팸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발송 IP 공유 대상 사업자를 현재 8개 사업자에서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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