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배우 심혜진이 SBS주말특별기획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제작 배선해/박희설)에서 황정음에게 물세례를 받고도 무릎까지 꿇어 화제다.
‘끝없는 사랑’은 그동안 애타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었지만 결정적 한 장면으로 안방극장을 속 시원하게 해주었다. 지난 11일 33회 방송에서 심혜진은 학생운동과 성고문 사건 변호로 국민적 영웅이 된 황정음에게 남편의 대권 도전을 도와달라고 부탁하러 찾아간 것. 그동안 심혜진으로 부터 염산테러와 성폭행 사주 등으로 당하기만 했던 황정음이라 그 통쾌함은 남달랐다.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34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끝없는 사랑’의 제작사 스토리티비 측은 “드라마는 후반부를 향하면서 전개가 빨라짐은 물론 강해진 황정음이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하고 또, 인간의 야망에 대한 내면을 의미있게 표현해 내는 웰메이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부인이 되고자 하는 허황된 꿈에 눈이 먼 심혜진이 황정음에게 무릎까지 꿇으며 탐욕에 집착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SBS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주)스토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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