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배우 윤계상이 디자이너 최범석과 ‘특급 콜라보네이션’을 펼친 현장이 포착됐다.
48년 역사의 글로벌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로우알파인’의 메인 모델 윤계상이 2014년 F/W 새로운 화보를 공개한 상황. 화보 속에서 윤계상은 압도적인 ‘심쿵 눈빛’을 장착한 채 강렬한 남성미를 드러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시크한 블랙부터 세련된 카키, 청량감을 주는 블루, 열정적인 레드 컬러까지, 다채로운 컬러와 스타일링을 자유자재로 소화해낸 것.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시크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능수능란한 포즈와 분위기를 지어내며 특유의 ‘품격 매력’을 발산한 셈이다.
무엇보다 윤계상이 ‘로우알파인’ 2014년 F/W 디자이너 최범석과의 특별한 만남을 기념하는, ‘콜라보 화보’를 선보여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우알파인’ 측은 2014년 F/W를 통해 처음으로 디자이너 최범석과 콜라보라인을 선보이며 의기투합한 상태. 최범석은 지난달 방영된 SBS ‘패션왕코리아2’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뉴욕 컬렉션에도 출품한 국내 최고 디자이너 중 한명이다.
특히 윤계상과 최범석의 ‘콜라보 화보’는 전혀 다른 이미지의 두 사람이 보여주는 오묘한 조화로움이 이목을 잡아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슷한 또래인 두 사람이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친구 같은 친밀한 자태를 담아냈던 것. 섬세한 손길로 윤계상의 스타일링을 만져주는 최범석과 그런 최범석을 향해 소탈한 웃음을 내보이는 윤계상의 모습, 그리고 똑같은 디자인의 의상을 입고 나란히 선채 잔잔한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특별한 ‘남남 커플’의 케미를 뿜어낸 셈이다.
그런가하면 윤계상과 최범석의 ‘콜라보 화보’는 지난 6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윤계상의 ‘로우알파인’ 화보 촬영 현장을 깜짝 방문한 최범석이 자신이 디자인한 헝가리 구스다운을 입고 있는 윤계상을 직접 스타일링하던 중 제작진으로부터 즉석으로 모델 제안을 받은 것. 예상치 못했던 제안에 손사래를 치던 최범석에게 윤계상도 적극 권유에 나서면서 두 사람의 첫 ‘콜라보 화보’가 탄생했다.
뿐만 아니라 윤계상은 오는 25일 GOD 콘서트 준비로 바쁜 상황에서도 모델로 나서고 있는 ‘로우알파인’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며 장장 1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친 기색 없이 촬영을 진행, 스태프들의 극찬을 한 몸에 받았다. 최범석과의 첫 만남에도 시종일관 분위기를 주도하는 등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것. 모델 윤계상과 디자이너 최범석의 첫 콜라보네이션이 펼쳐낼 시너지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계상은 “요즘 아웃도어들은 기능성도 중요하지만, 디자인도 중요한 것 같다. 로우알파인은 양쪽을 모두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라고 극찬한 후 “2014 F/W 의상들은 특히 디자인에서 최범석의 디테일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로우알파인’은 1967년 미국에서 만들어진 48년 역사의 글로벌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무려 54개국에 매장을 갖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2010년 국내 론칭 이후 CJ오쇼핑(www.CJmall.com)에서 2000억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던 터. 오는 19일 오후 10시 40분 CJ오쇼핑을 통해 윤계상의 화보와 함께 아웃도어 풀세트가 론칭될 예정이다.[사진 제공 : CJ오쇼핑 ‘로우알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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