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내 손안의 또 다른 세상 ‘스마트폰 세상’이 열리면서 모바일 콘텐츠 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지하철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신문·MP3·책 등은 점점 자취를 감추고, 스마트폰 콘텐츠를 활용해 세상을 읽고 즐기는 이른바 모바일 문화가 형성됐다.
끊임없이 새로운 콘텐츠를 갈망하는 모바일 시장에서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재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모바일융합과 전선도 교수는 모바일 혁명에 발맞춰 모바일 융합교육의 장을 열어온 대표적 인물이다.
일찍이 전문대 최초의 모바일정보융합과 개설에 앞장서며 화제를 모았던 전 교수는 컴퓨터정보시스템과와 통합하여 컴퓨터모바일융합과로 운영되고 있는 지금도 산업트렌드에 부합한 융합교육을 선보이며 모바일 전문가 양성에 힘을 보탰다.
실제로 모바일산업의 융합과는 설계를 위한 기반기술부터 심화기술까지 단계적인 교육을 토대로 모바일 시스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및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머 등 모바일 전문가를 육성한다.
주목할 점은 스마트폰 개발업체 등 모바일 관련 산업체와 학생들이 합심하여 모바일 콘텐츠 작품을 제작하는 실무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했다는 것인데,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모바일 산업인력 배출을 통해 산업체의 기술력을 제고하고 산업체 연계교육을 통해 신산업 동향에 부응하는 취업중심 학과로 거듭났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아 왔다.
그 선봉에 선 전 교수는 국내외 모바일 컨텐츠 시장의 수요가 방대해지면서 새로운 콘텐츠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산업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눈’과 ‘발상의 전환을 주도하는 창의적 사고’가 모바일 시장의 필수 생존경쟁력이다"라고 강조한다.
각종 전시회에 출품된 음성인식용 앱(App), 모바일 제어 로봇 등의 학생작품들은 창의적 융합교육의 효과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모바일 콘텐츠 작품의 캡스톤디자인(창의적 종합설계)경진대회, 산학협력엑스포 등 각종 대회 참가는 창의적 융합교육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전 교수는 “최근 산업 분야간 서로 융합된 형태의 제품이 산출되고 있다”며 “‘융합은 결국 산업의 요구’인 만큼 융합교육을 통해 산업 트렌드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서 학생들의 감각·창의적 사고는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기도 한다”며 “지능형 모바일 콘텐츠 등의 연구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깨우고, 산합협력형 교육을 통해 학생 재능을 극대화 시키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한편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모바일융합과 전선도 교수는 모바일콘텐츠 융합기술 발전과 스마트 인재 양성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4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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