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MBN ‘천국의 눈물’이 6년 후 다시 만난 박지영과 홍아름의 ‘정면대결’을 필두로 본격적인 ‘제 2막’의 문을 활짝 열었다.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극본 김연신 허인무/연출 유제원/이하 ‘천눈’)은 매회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악모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박지영과 친모의 존재를 알게 된 홍아름, 홍아름-서준영의 얽히고설킨 비극적인 운명, 인교진-윤다훈-이종원-김여진-박정수 등 등장인물들의 감춰졌던 사연들이 눈을 뗄 수 없는 LTE급 스토리 전개로 펼쳐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11월 1일 방송될 7회분부터 시작되는 ‘천눈 제 2막’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될 ‘제 2막’에서 몰입도를 높여줄 ‘관전 포인트 NO.5’를 정리해본다.
◆‘제 2막 관전포인트’ NO.1
친모 박지영의 존재를 알고 있는 홍아름, 박지영에게 어떤 복수를 하게 될까?
‘악모(惡母)’ 유선경(박지영)과 윤차영(홍아름)의 아슬아슬 날 서린 대면이 잦아지면서 갈등요소가 증폭,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친모의 존재를 알게 된 윤차영은 복수를 위해 유선경 가까이에 있고자 백화점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무릎까지 꿇고 애원까지 했다. 그러나 유선경은 윤차영을 만날 때마다 왠지 모르게 왠지 모르게 불쾌한 기분이 엄습, 윤차영을 내쳐버리려 했던 터. 윤차영이 계약직을 벗고 정식 신입사원에 발탁돼 유선경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휘두르게 될 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제 2막 관전포인트’ NO.2
서준영, 다시 만나게 된 홍아름과의 과거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어린 시절 윤차영과 함께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잃은 이기현(서준영)은 자신에게 일편단심 애정을 보이는 진제인(윤서)과의 약혼을 결심했다. 하지만 이번주 방송분에서 이기현과 윤차영이 운명적으로 마주치게 되는 것. 유학가기 직전까지 이기현은 윤차영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꼈고, 윤차영은 이기현이 전해 준 지갑 속 지폐의 산타 스티커를 보며 이기현을 떠올렸던 바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심상찮은 결과를 예고하면서 이기현은 윤차영과의 행복했던 기억을 되찾고 예전처럼 사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 2막 관전포인트’ NO.3
홍아름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이 생긴 인교진, 두 사람의 관계는?
물류창고팀 팀장 진현웅(인교진)과 알바생 윤차영은 사소한 시비로 사사건건 부딪히고 으르렁댔던 상황. 첩의 자식이라는 비난 때문에 까칠한 성격을 가진 진현웅은 윤차영을 함부로 대하지만 그런 자신에게 주눅 들지 않고 당찬 윤차영에게 알 수 없는 마음이 싹트기 시작했다. 윤차영 또한 진현웅이 친모 유선경의 시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던 것. 윤차영의 친모 유선경에 대한 복수와 진현웅의 형수 유선경에 대한 증오가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게 될 지 두 사람의 관계 진전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 2막 관전포인트’ NO.4
박지영-이종원, 불륜 로맨스 가속화되나? 윤다훈과 김여진이 알게 될 가능성은?
이도엽(이종원)은 홀로 유선경의 사진을 보며 미소 지을 만큼 감정이 커져가고 있는 상태. 유선경 또한 이도엽과 손길이 스치자, 멈칫하는 모습으로 흔들리는 마음을 내비쳤다. 자신의 배우자에 대한 실망감이 커져갈수록 이도엽과 유선경의 애타는 심정이 불타오르게 될 전망. ‘친구의 아내’-‘남편의 절친’으로 만난 두 사람이 절정의 불륜 로맨스를 완성할 수 있을 지 진현태(윤다훈)와 반혜정(김여진)은 두 사람 사이를 눈치 채게 될 지 네 사람의 행보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제 2막 관전포인트’ NO.5
박정수, 심해지는 치매증세를 빌미로 박지영을 옥죄게 될까?
조여사(박정수)는 유선경이 자신의 남편이자 유선경의 시아버지 진만봉(박근형)의 죽음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하게 믿었다. 결국 유선경의 뒷조사를 한 조여사는 과거 유선경이 아이를 버리고 진현태와 재혼했다는 사실을 알아냈지만, 오히려 유선경에 의해 정신병원에 갇히고 말았다. 그러나 항상 두려움에 떨던 조여사의 치매증세가 심해지면서 유선경에 관한 진실을 아무렇지 않게 폭로, 유선경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조여사의 치매로 비롯된 언행들이 유선경을 뒤흔들며 위협을 가하게 될 지 두 사람의 극한 대립이 시선을 끌고 있다.
MBN 제작국 드라마부 관계자는 “7회 방송분부터는 등장인물들 간의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더욱 촘촘하게 펼쳐지게 된다”라며 “벌써부터 앞으로의 내용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점점 더 긴장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이어질 ‘천눈’에 대해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천국의 눈물’ 7회 분은 11월 1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N]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