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지난달 20일, 배우 한수연이 헝가리 국경일을 맞아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뽐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 10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헝가리 국경일 행사에서 한수연은 식 전반을 이끄는 사회자로 활약했다. 이번 행사는 1956년 헝가리 혁명 58주년과 한국-헝가리의 외교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벤트로, 각계 각층의 유명 인사들과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원어민 못지 않은 한수연의 헝가리어 실력은 행사에 참석한 저명인사들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헝가리를 자신의 ‘제 2의 고향’이라고 언급한 한수연은, 행사 말미 독특한 헝가리 요리와 와인을 소개하는 등 시종일관 밝고 우아한 모습으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에 한 헝가리 현지 방송사는 국경일 행사 당시 한수연이 사회를 보는 장면과 능숙한 헝가리어인터뷰 영상을 함께 내보내현지인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앞서 한수연은 KBS 드라마 ‘일말의 순정’과 EBS 프로그램 ‘세계 테마 기행’을 통해 거침 없는 헝가리어 실력을 뽐냈으며, 실제 초등학교 시절 헝가리로 이주해 9년 간의 청소년기 시절 대부분을 헝가리에서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9년 내공’이 담긴 헝가리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한수연은 현재 tvN 멜로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촬영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극 중 남자 주인공 엄태웅의 대학 후배이자 첫사랑 ‘유선주’ 역할을 맡은 한수연은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유선주’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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