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주말극 시청률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는 KBS ‘가족끼리 왜이래’의 김현주에게 큰 구멍이 발견됐다.
극 중 완벽 커리어우먼으로 회사밖에 모르고 살던 김현주(차강심 역)가 김상경(문태주 역), 송재희(변우탁 역)와의 삼각 로맨스를 예고,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여린 모습이 여성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얻고 있는 것.
지난 주말 방송에서 김현주는 14년 전 그녀를 배신하고 떠났던 옛사랑 송재희에게 아직 미련이 남은 듯한 행동을 보이는가 했지만, 모진 말을 뱉은 그의 얼굴에 커피세례를 쏟아 붓는 모습으로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또한 김현주는 설렘주의보를 이어가던 김상경에게 냉정한 태도를 보였지만 방송 말미에 두근거리는 감정을 내비쳐 갈팡질팡하는 그녀의 진심에 대한 궁금증을 야기시키고 있는 상황.
그동안 김현주는 카리스마 비서퀸과 허당기 있는 코미디의 여왕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해 왔던 터. 여기에 과거에 사랑에 상처를 받았던 경험과 그로 인해 새로운 사랑에 겁을 내는 감정을 완벽히 대변하는 그녀의 열연은 여성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랑에 데인 상처는 새로운 사랑으로 치유해야 해요!”, “현주언니 힘내요! 보면서 내가 다 가슴 절절했음”, “옛사랑한테 절대 흔들리면 안 된다. 현주누나 가슴 아프게 하지마라!”, “이럴 때 일수록 문상무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한편, 사랑에 서툰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이끌어내고 있는 김현주는 매주 토,일 밤 7시 55분 KBS ‘가족끼리 왜이래’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 KBS <가족끼리 왜이래>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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