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추사랑이 부쩍 커진 키뿐 아니라 마음도 한국어 실력도 몰라보게 성장하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흐뭇함을 선사했다.
이는 시청률로 이어졌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거침없는 상승세는 2위와의 시청률 격차를 3배 가까이 만들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코너 시청률은 17.0%를 기록하며, 동시간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0.7%P 상승한 수치로 20주 연속 무적의 최강독주를 이어갔다. 또한,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포함되어 있는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의 전국 시청률 역시 16.4%를 기록하며, 일요일 전체 예능의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52회에서는 아빠와 아이들 둘만의 행복한 시간 ‘아이 좋아 둘이 좋아’ 편이 그려졌다. 이중 사랑이는 일취월장한 한국어 실력만큼 쑥쑥 자라난 애교로 아빠 추성훈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녹였다.
이날 사랑이는 한국어 수업 중 새롭게 마스터한 한국어 동요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사랑이는 한국어 선생님이 “아빠 별이 올라갑니다~”라며 동요를 부르기 시작하자, 소파 위에서 엉덩이를 들썩이며 점프를 할 정도로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선생님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초 집중하던 사랑이는 선생님이 불러주는 가사에 맞춰 앙증맞은 율동을 선보이며 천진난만하게 웃어 보였다. 한국어 동요 실력이 일취월장한데다가 즐겁게 공부하는 사랑이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함박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어 사랑이는 일취월장한 한국어 실력만큼이나 늘어난 예의 범절로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사랑이는 수업을 마치고 떠나는 선생님을 위해, 배꼽 손을 하고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라고 공손하게 인사를 했다. 이어 추성훈이 “또 뵙겠습니다”라고 고난도 인사말을 선창 하자, “또 뵙겠.. 뵙겠.. 습니다”라며 서툴러서 더 사랑스러운 인사를 건네며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사랑이는 아빠와 함께 농장체험에 나섰다. 이 곳에서도 사랑이는 한국어 감탄사를 쏟아냈다. 고구마, 배추, 당근 등 직접 농작물들 수확에 나선 사랑이는 농작물을 수확할 때마다 “잡았다!”를 연발하며 즐거워했다. 이어 직접 수확한 농작물들을 손에 들고 엄마 야노시호를 향해 “엄마, 잡았어요~ 가져갈게요~ 이따가 봐요~ 안녕~”이라며 애교가 철철 넘치는 한국어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사랑이는 고구마 밭에서 아빠만을 위한 앙코르 한국어 동요 공연을 선보였다. 선생님에게 배운 ‘주먹 가위 보’뿐만 아니라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까지 동요 메들리까지 선보이는 사랑이의 모습은 러블리의 결정체. 몰라보게 성장한 사랑이의 한국어 실력과 그만큼 자라난 사랑스러운 애교에 추성춘은 “아이고 잘한다~ 잘하잖아~”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랑이의 애교에 사로잡힌 것은 비단 아빠 추성훈뿐만이 아니었다. SNS와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사랑이 그 동안 한국어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음! 한국어 하니까 러블리 두 배!”, “사랑이가 한국어 할 때마다 추성훈 눈에서 꿀 떨어지는 게 보인다. 내가 봐도 이렇게 사랑스러운데 아빠가 보면 오죽할까? 예쁜 부녀!”, “사랑아 어디까지 사랑스러워 질거니?”등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며 ‘추블리 홀릭’을 인증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무한 사랑의 아이들과 아빠들의 좌충우돌 육아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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