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심나래 기자] 교육부는 실·국장, 시도부교육감, 대학사무국장 등에 이어 이어 지난 31일 본부 과·팀장급 인사를 실시했다. 교육부는 이번 인사에서 해당 국장이 ‘함께 일하고 싶은 과·팀장을 직접 지정’하는 드래프트(draft) 방식을 도입해 국장과 소속 과장이 함께 호흡을 맞추어 책임감을 갖고 주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국장-과장 등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 강화는 물론 역량우수자와 미흡자 선별을 통한 적재적소의 인력배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조직 내 적절한 경쟁과 긴장관계가 유지돼 조직 역량이 더욱 제고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직 내·외부에서 강하게 요구되고 있는 공직 전문성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장기적 전문성이 요구되는 교육안전, 교육재정, 인사조직 등 3개 분야 47개 직위를 전문직위로 지정해 잦은 순환전보에 따른 정책의 일관성과 안정성이 저해되는 부작용을 방지했다.
교육부 내 허리 역할을 하는 사무관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측정 지원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승진평가 모델 및 맞춤형 교육훈련과정’도 개발 도입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회부총리 부처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조직의 능률성과 창의성을 제고하고 직원들이 직장, 가정, 개인이 조화를 이루며 신명나게 일하는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 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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