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3일 대학생들의 중소·중견기업 취업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2015년 희망사다리 장학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희망사다리 장학 사업은 대학생들의 중소·중견기업 취업 및 대학생 창업문화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이다. 올해는 작년대비 지원규모를 2배 확대해 200억 원, 총 2,500명의 대학생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중소기업 취업 지원 외에 예비 창업대학생까지 지원해 대학 창업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원 범위를 중소기업에서 초기 중견기업(매출액 2,000억 원 미만)까지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창업지원 유형은 창업교육 유관센터 보유대학의 소속 학생으로 창업 강좌를 이수(예정자 포함)한 후 창업 예정인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된다. 약 200명의 장학생은 등록금 전액과 창업교육을 위한 학기당 20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받게 된다.
취업전제 유형은 학점인정형 현장실습을 이수(예정 포함)한 후 고용계약을 체결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약 2,300명을 선발 할 예정이며 선발된 장학생은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20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 측은 “올해 장학금이 크게 확대돼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 완화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우수 중소기업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희망사다리 장학금을 받는 대학생들은 취업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고 중소·중견기업에는 현장실습, 직무기초교육을 이수한 맞춤형 우수인력을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희망사다리 장학금을 지원받으려면 대학은 3월 2일부터 3월 6일까지 중소·중견기업 취업 및 창업 희망 대학생 수요에 따라 한국장학재단으로 사업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장학재단으로부터 대학별 인원을 배정 받아 선발 조건 확인 후 3월 16일부터 3월 27일까지 대학별 배정된 인원 수 만큼 한국장학재단에 추천하면 된다. 추천받은 대학생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을 통해 희망사다리 장학금을 신청하고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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