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성애 기자] 행정자치부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나라e음’ 기능을 확대해 PC영상회의를 공공기관까지 연결해 민원인(서울)과 조사관(세종)간 1대 1 PC영상 민원상담까지도 가능하도록 서비스한다.
행자부는 중앙부처의 세종시 이전,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으로 기관 간 회의와 협의 등에 소요되는 많은 불편과 비효율을 줄이기로 했다. 우선 읍면동 직원까지 전 공무원을 하나로 묶어 문자대화나 자료 송수신이 가능한 통합메신저, 기관간 보고와 회의가 가능한 PC영상회의, 의견수렴과 자료 공유가 가능한 기관 간 메모보고, 의견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담벼락 등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나라e음’을 구축해 2014년부터 전 행정기관에 서비스하고 있다.
나라e음의 다양한 기능 중 PC영상회의는 본 서비스가 개통된 후 지난해 2만 7천여건의 회의를 PC영상회의로 진행할 정도로 일반적인 대면회의의 많은 부분을 대체하고 있다. 올 3월 중순부터 행정기관과 산하 공공기관 간에도 PC영상회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자부 측은 “많은 공공기관들이 지방 혁신도시로 이전해 서울, 과천, 세종 및 대전 등에 위치해 있는 관련 중앙부처와의 회의에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나라e음의 PC영상회의 서비스를 공공기관까지 확대 서비스함으로써 그간의 원거리 출장에 따른 시간과 예산 낭비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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