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임소담 기자] 교육부와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국제개발협력센터는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2015 세계교육포럼을 준비하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제9차 국제교육협력포럼을 27일 개최한다.
2015 세계교육포럼에서는 회원국 교육장관들과 시민사회가 합의한 전 세계의 새로운 교육목표가 선언될 예정이다. 새로운 교육목표는 ‘2030년까지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과 평생학습을 달성’하는 것으로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논의 결과는 ‘인천선언(Incheon Framework for Action)’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회의 개최국으로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국제개발협력센터 주관으로 ‘2015 세계교육포럼과 ICT 융합 교육’을 주제로 ICT 융합교육 관련 국제 동향을 점검한다. 또한 한국이 2015 세계교육포럼을 계기로 전 세계에 제시할 수 있는 시사점과 새로운 교육목표 설정에 따른 향후 교육개발협력의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1발표를 맡은 서종원 박사(한국교육학술정보원)는 2015 세계교육포럼의 맥락 하에 국제적인 ICT 교육의제 동향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제2발표에서는 곽덕훈 부회장(시공미디어)가 교육콘텐츠를 생산하는 ICT 기업으로서 ICT 교육협력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지정토론자로는 국제회의 및 다자협력을 통해 교육개발협력 경험을 축적한 세계교육포럼 민간전문가위원들 뿐만 아니라 ICT 융합교육사업을 실행하는 국내 민간기업 관계자, 기타 개발협력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금번 제9차 국제교육협력포럼의 논의결과를 토대로 2015 세계교육포럼에서 ICT 활용 논의에 적극 참여해 한국의 경험과 교육개발협력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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