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한나 기자] 시·도교육청과 한국교육개발원 주관으로 ‘2015년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3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본 조사는 온라인으로 실시되며 조사내용은 기존 조사와 동일하게 학교폭력 피해, 가해, 목격 경험, 예방교육 효과 등이다.
설문 응답 전·후에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들이 설문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학교 홈페이지, 시·도교육청 홈페이지, 학생 학부모 참여 통합서비스(www.eduro.go.kr) 등을 통해 본인 확인 후 간편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설문 과정에서 학생의 개인정보와 설문응답 내용은 저장되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조사부터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응답 비밀을 보장하기 위해 주위에서 응답내용을 볼 수 없도록 온라인 조사화면을 불투명하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아울러,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실태조사가 객관적으로 실시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현장점검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11월 학교알리미(schoolinfo.go.kr)에 올 하반기 2차 조사(9~10월 예정) 결과와 함께 공시된다. 단위학교의 학교폭력 예방 및 지원계획 수립 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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