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교육부는 30일 ‘201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4월초 지자체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4월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은 모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100세 시대 국가 평생학습체제 구축’과 관련한 사업의 하나다.
우리 마을 브랜드 개발(전남 순천), 군(軍)가족과 함께 만드는 행복 학습 마을(경기 포천), 주민 소통 사랑방 운영(경남 양산), 리(里)단위 행복프로그램(강원 인제) 등 대학과 같은 정규 교육기관에서는 제공하기 어려운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과 지역 특화사업이 다수 개발돼 운영됐다.
올해는 평생교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행복학습센터를 우선 확대하고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지역 특화사업 유형 확대에 중점을 두고 추진 할 계획이다. 경력단절여성, 은퇴(예정)자 등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재취업, 창업관련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도 지원하게 된다.
행복학습센터 운영 지원은 읍면동 단위에 설치돼 있는 주민센터, 복지회관, 도서관, 아파트 복지시설 등을 활용해 국민 누구나 집 근처에서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92개 시·군·구에서 276개 이상의 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평생교육을 받지 못하는 낙후지역의 주민에게 더 많은 평생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할 것이다”며 “지역 혁신과 발전을 위한 지역별 학습공동체 구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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