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강보민 기자]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올 상반기 대학생 동아리 교육기부 사업을 4월 4일 코엑스에서 교육기부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 18일까지 운영한다.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 동아리 교육기부 사업은 전년에 비해 올 상반기 41개 동아리가 늘어난 68개 대학, 160개 동아리가 146개 초·중학교 3,700여명의 학생에게 진로체험, 인문사회, 문화예술체육, 과학기술 등의 프로그램을 방과후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생이 프로그램 제공뿐 아니라 참여 학생 수업태도를 관찰한 후 개인별 멘토링을 실시해 학습효과를 증대시킬 예정이다.
대학생 동아리 교육기부 사업은 초·중학교와 1대 1로 연계된 대학생 동아리가 학기 중과 방학 등을 이용해 동아리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과후에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상·하반기로 나뉘어 학기 중에는 토요일에 활동하는 ‘함성소리’와 평일에 활동하는 ‘알락달락 행복한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방학 중에는 ‘쏙쏙캠프’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 대학생 동아리 교육기부 사업에 참여하는 연세대 ‘첫걸음’ 동아리의 김민수 학생은 “대학생활과 동아리 활동에서 취득한 지식과 경험을 교육기부함으로써 사회구성원으로의 자긍심도 느끼고 나눔과 배려도 경험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번 발대식은 대학생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 동안의 교육기부 활동영상, 지난해 참가 동아리의 축하공연, 대학생 교육기부 선서 및 사전연수 등의 방과후 교육기부와 관련된 행사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전연수는 대학생 동아리의 프로그램 운영 요령, 우수사례 공유, 안전교육 및 교육기부 경험이 있는 동아리와의 소통 등 성공적인 교육기부단 운영 방안이 논의될 계획이다.
교육기부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 동아리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기부 홈페이지(http://www.teachforkorea.g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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