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염현주 기자] #샴푸나 세탁세제 등의 적정량을 몰라서 불필요한 양을 써왔는데 우리나라 수질오염의 원인이라는 것을 이번 교육을 통해 배웠다. 습관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관한 지식도 있고 과학의 원리도 있어서 너무 재미있고 흥미롭다. 특히 여러 향료를 섞어 제품에 향을 덧입히는 조향사 선생님(LG생활건강 임직원)이 직접 오셔서 조향사가 되는 길을 알려주셔서 좋았다.(동작중 양현지 학생)
#일상습관이 좋은 습관으로 정착되려면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내가 배운 걸 집에 가서 해보고 부모님께 올바른 습관을 알려드려야겠다. 세탁세제를 만드는 LG생활건강 연구소 선생님이 직접 오셔서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시며 자신의 직업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신기한 직업 같았고 평소에 잘 접하지 못한 분야에 계신 분이 교육을 해주셔서 더욱 흥미로웠다.(중원중 우혜성 학생)
교육부와 LG생활건강은 11일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유학기제 확산 기반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은 2학기부터 마케팅, 영업,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에게 친환경 습관을 알려주고 진로설계를 지원하는 ‘빌려 쓰는 지구스쿨’ 프로그램을 자유학기제 활동에 맞춰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NGO 에코맘코리아와 함께 진행하는 청소년 환경리더 육성 프로그램 ‘글로벌 에코리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자유학기제 소그룹 동아리 단위 활동을 지원해 환경, 과학, 진로 연계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특히 대학생 멘토단을 활용해 농어촌 지역의 자유학기제 운영학교 중심으로 찾아가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배정태 LG생활건강 부사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꿈과 비전을 찾고 자신의 진로에 관해 함께 고민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만큼 LG생활건강의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교육부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자유학기제 학생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민간기관의 참여가 더욱 활성화돼 올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자유학기제의 다양한 학생 체험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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