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교육부는 2015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시범교실(이하 첨단교실) 구축 운영 지원국가인 베트남(교육훈련부), 우즈베키스탄(국민교육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첨단교실 지원 사업은 이러닝 선도국가인 한국의 교육정보화 경험과 기술을 세계와 공유하고자 2011년부터 추진해 온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2014년까지 브루나이, 콜롬비아, 몽골, 필리핀, 스리랑카 등 총 9개 국가를 지원했다.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사전 환경조사와 수요조사를 실시해 교류협력국에 적합한 전자칠판, 전자교탁, 학생용 노트북 등 교육정보 기자재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구축된 첨단교실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문가 파견, 선도교사 초청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첨단교실 활용과 저작도구를 사용한 콘텐츠 개발 실습 등에 관한 현지 교원 대상 연수를 실시해 왔다.
교육부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과의 협의를 통해 올해 첨단교실 설치 대상학교를 선정해 첨단교실을 구축하고 향후 2년간 전문가 파견 연수, 교육용 콘텐츠 보급, 추가 기자재 지원 등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 이경희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이러닝 선도국가이자 ‘2015 세계교육포럼’ 개최국으로서 한국이 지속가능한 성장 목표(SDGs) 실현에 기여하고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교수학습법 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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