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군 장교와 언론사 간부 등으로 수십 년간 재직하고, 행정·경영분야를 끊임없이 공부하며 쌓은 역량과 전문성을 발판삼아 전국 최우수 과학단지 구축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이가 있다. (재)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www.gjstec.or.kr) 김권필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는 광주지역 산·학·연·관 사이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우수 과학기술인력의 유치와 정주 등 연구 환경을 지원하며, 대학 및 연구소와 기업의 기초·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촉진함으로써 지역의 과학기술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법인이다. 2004년부터 지방과학연구단지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건립이 추진됐으며, 중앙정부 120억과 광주광역시의 120억 투자를 통해 2009년 문을 열었다.
현재 주요사업은 크게 국가수탁사업과 센터운영사업으로 나뉜다. 국가수탁사업은 연구개발지원단사업, 지역혁신창의인력양성사업, 기술이전사업, 기술수요조사사업 등이 포함된다. 또한 센터운영사업으로는 게스트룸, 국제회의장, 대·중·소회의실, 접견실 등을 비롯해 레스토랑·은행·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과 장기 임대숙소 운영을 들 수 있다.
이런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는 전국 10개 지방과학연구단지를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하는 추적평가에서 2011년과 2014년 2회 연속 최우수단지 선정의 쾌거를 거뒀다.
최근엔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4년도 지역특화맞춤형 기술이전사업 평가 결과, 전국 10개 시행기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김권필 원장을 필두로 센터의 전 직원들이 사업목적의 제반사항을 철저히 준수하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한 결실이다.
특히 김 원장은 수탁사업 적극추진, 유관기관 협력강화, 자립경영 기반구축 등을 통해 센터의 역할과 위상제고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는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제2대·3대 원장을 연임 중인 그가 2013년 4월 전국지방과학연구단지협의회 회장을 맡아 더욱 그러하다.
김 원장은 “그간 센터의 자립경영기반 조성과 국가지원사업 증대를 위해 경영쇄신을 통한 손익구조 개선, 국가과제지원사업 확대, 연구개발지원단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둬왔다”며 “나아가 지방과학연구단지 2단계사업 유치 및 지역의 기획과제 발굴·유치, 지역대학과 협력 강화 및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고객만족 경영개선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운영방침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우리 광주과학기술협력센터가 지역의 과학기술 발전과 경제 활성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는 지방과학연구단지로 약진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광주광역시와 정부 등 유관기관의 지원과 협조, 각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김권필 원장은 광주지역 과학기술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헌신하고, 전국 최우수 지방과학연구단지 구축을 이끌며,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의 위상제고 및 역할증대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5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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