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성인 가요 팬들에게 ‘핑크공주’로 불리는 강민주가 ‘봉사와 나눔’의 아이콘으로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가슴속까지 파고드는 절절한 노래 ‘회룡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KBS 재능 나눔 봉사단’ 활동을 비롯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나눔을 실천해 살 맛 나는 세상을 만들고 있는 것.
‘KBS 재능 나눔 봉사단’ 부단장직을 맡고 있는 강민주는 말 그대로 순수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출연료가 없는 것은 기본이고 공연을 위해 사용되는 경비까지 회원들이 부담해 힘들고 외로움에 지친 이웃들에게 잠시지만 시름을 잊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양로원, 지체장애우시설, 교도소 등 관심이 필요한 곳에서 공연을 열어 자신들의 재능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오랫동안 사랑과 재능을 나누고 봉사에 힘써온 강민주는 지난 연말부터 노고에 대한 보상을 받고 있다. ‘회룡포’가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한국가요작가협회 우수가수상, 대한민국 연예 예술상, 한국대중가요발전협회 인기스타상, 대한민국예술대상 성인가요 10대가수상 등 가수로서 영예로운 상을 연이어 받았다.
또한 적극적인 봉사활동과 재능 나눔으로 서민들에게 위로와 힘을 보탠 선행을 인정받아 다양한 단체로부터 선행상을 수상했다. “대중의 사랑으로 노래를 하고 있고 그 노래로 사랑에 대한 나눔을 실천했는데 상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강민주는 “받은 만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선행을 펼치고 있는 강민주는 얼마 전 온라인 실시간검색어 순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월말 KBS TV ‘영상앨범 산’에 강민주가 출연했고 ’회룡포‘가 배경음악으로 깔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포털 검색 순위에 ’강민주‘ ’회룡포‘ 등이 오르며 대중의 관심은 온라인으로 이어졌다.
멋진 영상과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슴을 울리는 ‘회룡포’는 ‘전국 노래자랑’등 각종 대회에서 경연곡으로 많이 불리고 있다. ‘노래 좀 한다’는 아마추어 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뽐내기에 제격인 노래로 꼽힌다.
“쉽지 않은 노래인데 많이들 부르신다. 대중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노래하겠다”는 강민주는 보다 더 많이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방송 출연은 물론 성인 가요의 메카인 고속도로 휴게소 홍보를 위해 ‘강민주 카페연가’라는 타이틀로 컴필레이션 앨범을 출시했다. 지난 여름 전국 고속도로를 강타한 ‘강민주 트롯디스코’에 이어 이번에는 분위기 있는 성인 취향의 발라드 모음집을 발표했다.
‘회룡포’를 비롯해 노사연 ‘바램’ 등 대중의 사랑을 받는 명곡을 청각을 자극하는 매력 만점의 허스키 보이스, 가슴까지 파고드는 감수성 짙은 창법으로 노래했다. “좋은 노래를 불러 보고 싶은 욕심에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는 강민주는 “제 노래가 지치고 힘든 대중에게 위로가 되고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강민주는 ‘북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자신의 자전적인 소설 발표를 기념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을 열 계획이다. 공연을 보기 어려운 이웃들을 초대하는 무료콘서트, 공연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선콘서트 등 방향을 놓고 고민중이다.
강민주는 “내가 가진 재능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로 하다보면 더 큰 마음의 위로를 받는다”며 “사랑은 나눌수록 더욱 커지고 할수록 또 하고 싶은 중독이다. 항상 봉사하고 사랑을 나눈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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