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유희열이 김조한에게 특급 샴푸 서비스를 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사진은 ’슈가맨’ 녹화에 참여한 김조한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것으로 김조한은 “’슈가맨’ 녹화 당일 음악의 신 유희열 옹의 장난으로 시작된 특급 샴푸 서비스와 뽀뽀 받은 R&B대디 김조한, 넘 놀라서 토끼 눈”이란 글과 함께 게재했다.
또한 김조한은 “정말 깜짝 놀랐다. 오랜만에 하우두유둘 형아들 반갑고, 코나 분들 좋은 곡 부를 수 있어서 좋았다”며 “감기 상태여서 아쉬웠지만 감사하고 모두 수고했다. 필터 편곡도 굿!”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조한과 유희열의 비하인드 컷에는 훈훈한 선후배 모습이 더욱 흐뭇함을 자아냈다.
김조한은 ‘R&B의 지존’다운 소름 끼치는 소울력으로 또 다른 레전드 역주행송을 탄생시켰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 가R&B 대표로 여성 보컬리스트 임정희와 함께 쇼맨으로 출연, 우리나라에 R&B를 처음 선보인 개척자이자 지존다운 무대를 선보이며 귀를 절로 호강케 했다.
먼저 등장과 동시에 쇼맨 검증을 위해 솔리드의 명곡 '이 밤의 끝을 잡고'를 선보인 김조한은 21년이 지나도 여전한 감미로운 소울의 향기로 초반부터 무대를 부드럽게 휘어잡았다.
MC 유희열은 ‘이 밤의 끝을 잡고’를 자신의 인생곡이라고 밝히며 김조한을 방송 내내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또한 유재석 김조한과 더불어 MBC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 만난 프로젝트 그룹 하우두유둘을 3년 만에 재결성해 ‘무한도전’ 이후 최초로 'Please don't go my girl'을 무대를 선물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방송에 백미는 김조한이 1996년 여름밤을 수놓았던 코나(배영준, 정태석)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를 2016년 버전으로 진한 소울 감성에 서정적인 발라드 편곡, 원곡을 뛰어 넘는 재해석으로 완성해 또 하나의 레전드급 역주행송을 탄생케 했다.
한편 김조한은 최근 미공개곡 ‘이별은 잊은 듯이’가 추가 수록된 정규 6집 ‘Once in a Lifetime’의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 김조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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