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에서 5일 낮 12시43분경 서귀포시 중문동 대포항 인근 해안에서 주민 조모(44)씨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시신을 발견해 서귀포해양경피안전서에 신고했다.
시신의 키는 165cm, 몸무게 65kg 상당이며, 나이는 40대 전후로 추정됐다. 운동복으로 파란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고, 오른쪽 발에 고동색(밤색계열) 운동화를 신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서귀포해경은 시신의 지문을 채취해 정확한 신원 파악을 하고 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시신은 해안가 갯바위에서 엎드린 채로 발견됐는데 사망 시간은 오래 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부검을 통해 사인을 정확히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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