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윤진서가 드라마 ‘대박’에서 최민수를 사로잡는 운명의 여인으로 변신한다. 윤진서는 복순 역을 맡아 빈한에 찌들어 쓴 눈물을 삼킨 채 돌아서야만 했던 여인. 찢어지는 가난 속에서 무수리로 살다가, 숙빈 최씨가 되고 대길과 연잉군을 낳게 된다.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운명 속, 파란만장한 여인의 삶을 그려낼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3월 7일 ‘대박’ 제작진은 윤진서의 촬영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북돋았다.
공개된 사진 속 윤진서는 무수리 의상을 입은 채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빨래를 하고 있다. 커다란 방망이를 손에 든 채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빨랫감을 두드리고 있는 것. 힘이 든 듯 팔을 들어 땀을 닦아 내고 다시 방망이를 집어 든 모습을 통해 극 중 무수리 복순이 처한 처절한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허름하지만 깨끗한 옷차림, 단정하게 틀어 올린 머리 등을 통해 복순이 가진 숨겨진 매력도 엿볼 수 있다. 극 중 복순은 한 눈에 숙종(최민수 분)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고혹적인 여인인 만큼, 그녀가 보여줄 아름다움 역시 기대감을 더한다.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 액션과 승부,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이다.
오는 3월 28일 첫 방송예정으로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 분)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 분/훗날 영조)이 목숨과 왕좌,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려낸다. 독특한 소재, 탄탄한 스토리, 믿고 보는 명배우들의 출연 등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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