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한호기자] 장나라가 ‘연애멘토 장블리’로 안방극장에 사랑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MBC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미모’로 변신해 완벽 열연을 펼치며 사랑의 여신 ‘장프로디테’의 면모를 발산했다.
장나라는 9일 방송된 ‘한 번 더 해피엔딩’ 15회 분에서 사랑하는 남자 때문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한 여자의 심리변화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남녀노소 모두를 빠져들게 만드는 ‘로코퀸’의 저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장나라는 사랑을 위해서라면 누구보다도 용감한 ‘상여자’의 모습으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 미모(장나라)는 연인 수혁(정경호)의 여동생의 약혼자가 전 남편 승재(김사권)라는 기막힌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자신보다도 사랑하는 연인 수혁이 받을 상처에 더 신경 쓰고 아파하는 성숙한 면모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장나라는 사랑 때문에 아픈 눈물을 흘리다가, 이내 안도감이 섞인 한탄의 눈물을 터트리는 등 색깔 다른 눈물 연기로도 안방극장을 물들였다. 미모는 수혁과 시아(장준유)가 혈연관계가 아닌 친한 오빠 동생 사이임을 알게 된 후 그간 마음고생에 한탄하는 분노의 눈물을 흘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장나라가 사랑에 흠뻑 취한 여자의 행복한 감성을 완벽 표현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극중 미모는 수혁으로부터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달달 고백을 받고 크게 감동받았던 상황. 그러나 미모가 바로 승낙하지 않은 채 “수혁아 나 할 말이 있어”라고 대답하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으면서, 미모가 무슨 답변을 할지, 더불어 미모와 수혁이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장나라는 사랑에 울고 웃는, 여인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자연스럽고 안정적으로 그려내 명불허전 ‘갓나라’ 클래스를 뽐냈다. 특유의 디테일한 표현력과 탄탄한 연기력이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리며, 극의 몰입도를 한껏 증폭시켜 ‘로코퀸’의 깊은 연기 내공을 보여줬다.
시청자들은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연애멘토 갓나라!^^”, “저도 미모처럼 아낌없이 주고받는 진짜 사랑을 하고 싶네요!”, “내일이 끝이라니ㅜㅜ 너무 아쉽다”,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오늘도 어김없이 사랑 바이러스~”등 호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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