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아이돌 최초로 격투기 대회에 출전해 짜릿한 승리를 거둔 ‘오프로드’ 리더 대원(이대원)이 전문 격투기 선수 활동을 선언했다. 지난 2월 ‘MKF INFINITE CHALLENGE’ 대회 신인전에 출전해 데뷔승을 거둔 대원이 4월 30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리는 ‘MKF ULTIMATE VICTOR’ 대회에 출전한다.
이종격투기 레전드 임치빈 관장이 운영하는 칸짐 소속인 대원은 임관장의 적극적인 추천과 데뷔전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상당한 경기력을 인정받아 한계체중 65kg 스페셜매치에 나서게 됐다.
5인조 ‘오프로드’의 리더인 대원은 “소속사에서 격투기 선수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허락을 받았다. 멤버들도 모두 이해하고 응원해준다. 그룹 활동과 겹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격투기는 상대와의 경쟁이기도 하지만 나 자신과 싸움이다.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것을 이겨낼 때 느끼는 성취감이 대단하다”라며 이종격투기 대회에 참가하는 이유를 말했다.
지난 2월 경기장을 찾은 국내 팬들과 일본 팬들로부터 열띤 응원을 받은 대원은 “팬들에게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남자다운 강인함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 이번 시합에서도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리더인 대원의 격투기 도전과 함께 멤버 시환이 ‘베인글로리 인비테이셔널 프리미어리그 시즌2’에 ‘무적함대’로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방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오프로드는 조만간 새로운 앨범을 발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한-일 국가 대항전, 수퍼파이트, KTK 도전자 결정권 등이 열리는 ‘MKF ULTIMATE VICTOR’ 대회는 KBS N 채널을 통해 생방송 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카이로스엔터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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