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류철현기자] 개성 넘치는 연기로 주목 받아온 이이경이 ‘태양의 후예’에서 돋보이는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이경(강군 역)은 17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8회에서 존재감 넘치는 연기로 이이경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송에서 강군은 몇차례 죽을 고비를 맞았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출됐다. 그 과정에서 죽음을 앞두고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거나, 송중기와 장난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은 시청자에게 안도감과 미소를 선사했다. 순수하면서 나른한 말투 역시 ‘강군’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보여줬다.
또한 예상을 뛰어넘는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아버지처럼 생각하던 사람의 죽음. 그것을 안 청년의 처절하고도 서러운 오열은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연일 시청률을 경신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연기자로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으며 깜짝 놀랄 존재감을 발휘한 이이경이 향후 어떤 활약을 펼칠지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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