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31일 문화 분야의 공공데이터(이하 문화데이터) 개방 활용 통합 창구인 ‘문화데이터광장’(www.culture.go.kr/data) 서비스를 시작한다. 새로 선보이는 문화데이터광장은 문화데이터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된 플랫폼이다.
‘문화데이터광장’에서는 문체부와 소속·공공기관, 정부기관, 지자체 등 138개 기관이 보유한 6,700만 건의 문화데이터에 대한 통합 검색을 할 수 있다. 검색된 데이터는 제공된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가 쉽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240여 개의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분야별로 제공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 전시정보, 관광정보 등 인기 있는 문화데이터를 선별해 개발한 맞춤형 오픈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8종도 함께 서비스한다.
이외에도 국가가 보유한 문화예술, 문화유산, 관광분야 등 원천 자료의 인프라를 입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동영상, 2차원(2D), 3차원(3D) 모델링, 캐드(CAD)를 비롯해 최근 산업계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3차원 인쇄(3D프린팅) 데이터베이스(DB)까지 원천데이터를 신기술 경향에 맞춰 쉽게 상업화가 가능한 형태로 구축해 서비스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데이터의 상업화에 성공한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 200여 개의 활용 사례를 수록한 활용 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했다”며 “이번 ‘문화데이터광장’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문화데이터의 민간 활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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