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지난 20일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창립 1주년을 맞아 자유학기제, 미디어교육활성화, 장애인방송 제작지원을 총괄하는 미디어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으며 기자간담회를 개최, 지난 1년동안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지난해 5월, 전국 6개 권역에서 운영중인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합·관리하기 위해 설립돼,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방송·미디어 체험, 단계별 미디어교육, 방송 장비 대여 및 시설 대관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청자가 센터를 통해 제작한 프로그램이 방송사에 편성돼 방송될 수 있도록 시청자참여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부산, 광주, 강원, 대전, 인천, 서울의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이용한 인원은 연간 43만명에 이른다.
올해 10월에는 7번째로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개관할 예정이다.
이석우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재단 출범 이후 성과를 창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빠르게 진화하는 미디어시대 변화의 흐름에 맞춰 시청자에게 가장 필요한 미디어교육프로그램 및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15년에 수행한 자유학기제 미디어교육은 전국의 센터를 통해 미디어강사 및 장비를 지원하여 학생들의 미디어 분야의 적성을 발굴하고 조기인재 육성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자유학기제를 통해 전국 85개 중학교에서 광고, 뉴스,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방송제작물 창작체험 교육이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고 2016년에는 지원학교가 122개교로 대폭 확대된다.
아울러 시청자재단은 빠르게 변화하는 방송환경에 따라 올해 지역 센터에 1인미디어방송과 VR(가상현실)체험 및 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구현할 방침이다.
또 농산어촌지역 및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고 체험하는 찾아가는 미디어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일자리 문제 해소 방안으로 미디어 관련학과 학생이 미디어교육강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강사양성교육 및 미디어교육강사 자격증 제도도 새롭게 도입해 추진한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