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연구·교육·전시 융합콘텐츠로 개발한 생태체험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디지털 체험활동지 150만 장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인 증강현실 서비스의 체험활동지는 색칠하기 2종, 정보카드 3종으로 구성됐다.
체험활동지에 인쇄된 국립생태원 대표 전시동물 나일악어와 검은꼬리프레리독을 색칠한 뒤 스마트폰에 전용 앱(circusar)을 다운로드 받아 비추면 평면으로 색칠한 동물들이 화면 속에 3D로 나타나는 방식이다. 정보카드는 잎꾼개미, 베짜기개미 등이 국내 최초로 특별전시 되고 있는 ‘개미세계탐험전’과 연계해 개미에 관한 정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화와 게임 등으로 구성해 제공한다.
특히 최재천 원장의 아바타가 증강현실 속에 등장해 개미사회의 특성에 대해 육성으로 직접 설명하는 등 생태 전문기관으로서 콘텐츠의 수준과 신뢰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개미박사와 사진찍기, 방명록을 활용해 연구원들에게 직접 궁금한 점 물어보기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증강현실 콘텐츠는 수요자의 접근성, 편의성, 활용도를 높인 효과적인 결과물이다. 앞으로도 국립생태원이 가지고 있는 좋은 이야기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로 만들어 선보일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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