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어려운 농촌현실 타개를 위한 농협 본연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이에 서의성농업협동조합(www.susnh.com) 임탁 조합장은 지역농업인과 조합원을 위한 농협의 가치구현에 적극 앞장서며, 내실경영과 맞춤사업전개로 농민들의 실익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 등에 버팀목이 되고 있다.
특히 임 조합장을 필두로 서의성농협은 ‘야생 가바쌀’, ‘야생 가바현미’, ‘야생 가바찰현미’ 등 고품질·건강기능성 쌀의 출시와 판로확대를 견인하며 단기간 만에 해외시장 수출까지 이뤄 화제다. 실제로 서의성농협의 ‘가바(GABA)쌀’은 출시한지 보름 만에 미국 수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1월 출시된 가바쌀은 벼 육종분야의 국내 권위자로 손꼽히는 영남대학교 서학수 명예교수가 잡초벼와 재배벼를 교잡해 얻은 갈색쌀 품종 ‘금탑’과 ‘노른자찰’을 가공한 것이다.
이 가바쌀에 대해 임 조합장은 “뇌기능조절 및 혈압강하 물질인 가바(GABA)를 뜻하는 감마-아미노부티르산(Gama Aminobutyric Acid) 함량이 일반 현미의 8배, 흑미의 4배”라며 “집중력·기억력강화 등 뇌기능증진, 혈압과 당뇨개선 등의 성인병예방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쌀”이라고 소개했다. 한마디로 “가바쌀밥이 보약”이란 설명이다.
여기에 가바쌀은 영양뿐만 아니라 밥맛도 뛰어나고, 식감이 부드러우며, 구수한 향이 풍미를 더욱 살려 국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그 만큼 서의성농협은 가바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도정·포장·유통 등의 전 과정을 체계화시켜 1·2·4kg들이 3가지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런 가바쌀은 지난 1월에 이어 5월에도 (주)경북통상을 통해 12.4t 물량(4kg×3200상자)이 미국에 수출되고, 최근 캐나다 시장개척의 첫 발도 내딛었다.
또 서울·부산·대구·강원 등 국내의 유통·판매망도 전국 각지로 확대, 가바쌀을 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육성시키기 위한 서의성농협의 노력들이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무엇보다 가바쌀의 수요량이 늘면서 재배농가 증대, 소득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선순환 시너지를 일으키는 점이 주목된다.
이처럼 주력사업인 쌀 판매에 역점을 둔 서의성농협은 지역농업인과 조합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경제·복지·환원사업 등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관내 취약계층과 여성조합원 등을 위한 운전면허학과교육의 무료 실시, 구천·단밀면 경로당에 유류 지원 등이 좋은 사례다.
임탁 조합장은 “지역농민들이 애써 생산한 농작물을 잘 팔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농협의 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의성쌀과 지역농산물의 브랜드가치제고, 판매촉진, 해외시장개척은 물론 조합원·농민 복리증대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의성농협 임탁 조합장은 농협의 가치구현과 농민·조합원 실익증대에 헌신하고, 고품질·건강기능성 ‘가바쌀’ 판로확대 및 해외수출을 이끌며, 의성지역 농업경쟁력 제고와 농촌경제 활성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6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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