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현일기자] 태권여제 임수정이 청소년들의 진로 상담을 위해 무대 위에 섰다.
‘루키’는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3명의 루키인 종합격투기 선수 임소희, 신입경찰 임수정, 인턴셰프 정근영의 24시를 생생하게 전하며 시청자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임수정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금메달리스트’였기에 그녀의 새로운 도전은 많은 이목을 끌었다.
은퇴 후 무도 특채로 경찰관이 된 임수정은 내일(24일) 방송에서 청소년들의 진로 상담을 위해 진로콘서트 무대에 선다. 임수정은 학생들 앞에서 경찰이란 직업을 갖게 되며 겪은 경험들을 솔직하게 전한다고.
그녀는 “경찰학교에서 태극기를 봤을 때 금메달을 걸고 오른 시상식에서 본 태극기를 본 심정이 느껴졌다”고 당시의 감동을 회상했다고 해 과연 어떤 이야기들을 전했을지 궁금케 한다.
앞서 임수정은 “정해져있는 당연한 길만 걸어오다가 경찰이라는 직업을 알게 되면서 앞으로의 인생은 내가 하고 싶은 일, 의미 있는 일을 선택해야 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며 경찰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던 터.
이에 ‘금빛 발차기’로 대한민국의 가슴을 뜨겁게 울렸던 임수정의 새 출발이 또 어떤 감동을 안겨주게 될지 본방송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KBS의 새 교양 프로그램 ‘루키’는 낯선 사회생활에 첫 발을 내딛는 대한민국의 모든 루키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취업만 하면 고생 끝, 행복이 시작될 줄 알았지만 나 자신과의 새로운 싸움이 시작되는 사회 초년생의 이야기를 아주 리얼하게 담아낸다.
KBS 2TV ‘루키’는 내일(24일) 밤 8시 55분,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 직전에 4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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