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청소년이 금융기관, 수험장 등에서 공적 신분증으로 사용하고 있는 청소년증에 대중교통 이용 시 활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된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조폐공사는 1일 오후 ‘청소년증 기능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된 청소년증을 제조 발급해 청소년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여가부는 지난 2003년 청소년 우대 혜택을 차별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분(연령) 확인을 위한 청소년증 발급 제도를 처음 도입하고 2014년 12월부터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청소년 본인 이외 대리인도 발급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한 바 있다. 이번에는 청소년참여위원회, 꿈드림 청소년단 등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해 선호도가 높고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기능을 청소년증에 탑재하게 됐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소년증 발급이 증가되고 더 많은 청소년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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