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강은수 기자] 통일부는 작년에 이어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민)을 대상으로 일반직 공무원 경력경쟁채용을 실시한다. 채용규모는 행정7급 1명, 행정9급 2명으로 총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행정7급은 인문·사회과학 석사 학위, 행정9급은 일반사무분야 경력을 응시요건으로 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11월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공고와 접수 결과 40명 이상이 응모해 높은 관심을 보였고 평균 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채용을 통해 탈북민에게 정규직 공무원 임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탈북민 사회 내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직사회의 다양성과 개방성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탈북민 3만명 시대를 맞이해 정부와 공공기관에 탈북민 채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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