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환경부는 물산업 분야 세계 최대 인증기관인 ‘NSF (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인터내셔널(International)’과 양해각서를 11일 체결하고 우리나라 물산업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NSF 인터내셔널’은 물산업과 공중보건 분야의 최대 인증기관으로 미국환경보호국(EPA)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는 등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다. NSF 인증을 취득하는 제품은 안전성과 성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물산업 분야 인·검증에 대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국내 물산업 기업들은 NSF 인증 취득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인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등을 국내에서 수월하게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환경부 측은 “향후 북미지역 물산업 분야의 제품 인증, 기술 검증 등 기술규제와 관련해 높은 수출장벽을 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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